사람들 속에서
너를 찾았을 땐
늘 이상해
눈에 들어오는 걸
어떤 노력 없이 그래
니가 어떻게란 말
내가 어쨌냐는 말
너를 밀어냈던 밤이 날 움직여
너를 잃고 싶지 않단 말은
만약이란 꿈의 애틋한 결말
넌 어떨 것 같아
우리가 아니게 된다는 게
넌 어떨 것 같아
우리가 우리가 아니게 된다는데
그렇다던데
사람들 속에서
널 만났던 게
이젠 이상해
반에 반도 없는 걸
널 닮은 사람은 그래
나를 소곤댔던 밤
너를 듣고 울던 밤
우스운 온통 농담뿐이던 그 전화
니가 내게 즐겁단 미소는
마치 오래 지킬 약속 같았어
넌 어떨 것 같아
우리가 아니게 된다는 게
넌 어떨 것 같아
우리가 우리가 아니게 된다는데
더 알게 되나 봐
어째 만날 때보다
보내고 나서야 너를
겨우 닮아버렸네
넌 어떨 것 같아
우리가 아니게 된다는 게
넌 어떨 것 같아
우리가 우리가 아니게 된다는데
우리가 아니게 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