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행복하게
날아가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요
내 마지막 문자
전해지지 못해
눈물로 밤을 지새지마요
난 괜찮아요
백칠십아홉개의 별들과
함께 있어요
아픔도 없어요
외롭지 않아요
가끔 우리를
기억해 주면 돼요
남아있는 우리 가족들 힘들 테니
가끔 들러 친구가 되어줄래요
고마워요 우리는
행복하게 살다 가니
너무 슬퍼하지 마요
그대들을 위한 빛이 되어
비추어줄게요 영원히
늘 곁에 있어 줄게요
그대들의 기억 속에
내가 흐러질 때까지
꿈속에서 기다리고 있을께요
그러니 오늘 밤도
뒤척이지 말고 잘 자요
고마웠던 시간들
잊지 못해요
우리 함께한 날들
기억해 줄래요
이제 와 보니 별거아닌
그날들이 너무 소중했어요
너무 슬퍼하지 마요
그대들을 위한 빛이 되어
비추어줄게요 영원히
늘 함께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