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은 울리지만 나는 못 듣고
지각이야, 서둘러야 해, 신발부터 챙겨
아침밥은 건너뛰고 지하철로 달려가
근데 내 기차는 떠났어, 어쩌라고?
도로는 막히고 상사는 계속 카톡 보내
"지금 어디야?" 스트레스가 폭발해
지하철 문이 닫히기 전에 뛰어들었는데
커피 쏟아지고 셔츠는 얼룩투성이
출근길 전쟁, 매일 똑같아
뛰고 밀치고, 이 게임에서 도망칠 수 없어
단 1분만 더, 한 번만 더
근데 결국엔 난 또 지각이야
언젠가 재택근무할 날이 올까?
아니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을 찾을까?
하지만 지금은 또 같은 싸움
하루가 시작되기도 전에 지쳐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