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마른 작은 화분 속 빛이 새어 나온 거야
사라져가던 어둠 뒤로
널 더 이해할 수 없을까
생각이 많아지던 밤
바람과 달리 멀어지는 너
When you were so bad, I wish I had known that
이젠 더 같이 못 있지만
내 맘에 언제든 다시 와도 돼
비가 와서 당분간은 축축하겠지만
더 이상 그치지 않아도 돼
이제 내 맘속에 깊이
더 깊이 사랑을 내리는 거야
난 예쁜 꽃잎을 피워
네가 찾을 수 있도록
조심스레 날 여기 둘게
When you are so sad, I wish I had known that
이젠 되돌릴 순 없지만
내 맘에 언제든 다시 와도 돼
비가 와서 당분간은 축축하겠지만
더 이상 그치지 않아도 돼
이제 내 맘속에 깊이
더 깊이 사랑을 내리는 거야
쏜살같던 우리 계절은 지나가고
서서히 비가 그치면 끝나겠지만
가끔 또 가끔 메말라 버린 화분 속에
살며시 너라는 꽃을 또 심어둘게
괜찮아 잠시 쉬다 가도 돼 비가 오면
넌 또다시 흐려지겠지만
더 이상 잊혀지지 않을게
이제 내 맘속에 깊이, 더 깊이 뿌리를 내리는 거야
아주 아프겠지만
따스했던 너란 빛을 난 또 기다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