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에 썩어버린 눈알에
희번득한 빛이 돌기 시작한다
피로함에 찌든 몸뚱이가
깃털처럼 가벼워지는데
내 눈에 환한 불꽃이 핀다
내 눈에 환한 불꽃이 핀다
달아오른다 터져버린다
더는 참을 수 없게
날아오른다 저 하늘 끝까지
이 밤을 밝힐 수 있게
권태는 개나 줘 버리고
무료함은 걷어차 버려라
내 눈에 환한 불꽃이 핀다
내 눈에 환한 불꽃이 핀다
달아오른다 터져버린다
더는 참을 수 없게
날아오른다 저 하늘 끝까지
이 밤을 밝힐 수 있게
내 눈에 환한 불꽃이 핀다
내 눈에 환한 불꽃이 핀다
달아오른다 터져버린다
더는 참을 수 없게
날아오른다 저 하늘 끝까지
이 밤을 밝힐 수 있게
달아오른다 터져버린다
더는 참을 수 없게
날아오른다 저 하늘 끝까지
이 밤을 밝힐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