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떨어지는 빗방울
눈물 속에 번진 그리움
더더 밀어내려 해봐도
내 맘속에 떠오른 얼굴
네가 떠나고 난 홀로 남겨져
깊은 어둠 속을 헤매다
자꾸 떠오르는 네 모습이 짙어져
너의 흔적을 따라가네
차가운 새벽의 공기가
따뜻했던 너를 자꾸 생각나게 해
저 흐린 하늘처럼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릴 것만 같아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
눈물 속에 번진 그리움
더더 밀어내려 해봐도
내 맘속에 떠오른 얼굴
온종일 내리는
이 비는 그칠 줄 모르고 내리네
그리운 내 마음도 저 하늘 따라
그칠 줄을 모르네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
눈물 속에 번진 그리움
더더 밀어내려 해봐도
내 맘속에 떠오른 얼굴
언젠가 비가 그치고
눈부신 햇살이 비추면
나를 안아주던 너의 품이 그리워
또다시 눈물 흘리겠지
펑펑 떨어지는 빗방울
눈물 속에 번진 그리움
더더 밀어내려 해봐도
자꾸 떠오르는 네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