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넌 웃지 않았어
내가 모른 척했던 걸까
손끝에 닿던 따뜻한 온기
어느새 차갑게 식어가
괜찮다고 말해주던 네가
이젠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서로를 위한 선택이라 해도
왜 이렇게 아픈 걸까
널 보내야 행복할까
이게 정말 정답일까
눈물 속에 가려진 채
난 여전히 너를 원해
우린 같은 곳을 보지 않았어
그걸 알면서도 모른 척했어
끝이 정해진 길을 걸어오며
행복했던 기억만 남겨둬
괜찮다고 말해주던 네가
이젠 아무 말도 하지 않아
서로를 위한 선택이라 해도
왜 이렇게 아픈 걸까
널 보내야 행복할까
이게 정말 정답일까
눈물 속에 가려진 채
난 여전히 너를 원해
어쩌면 우리 사랑은
처음부터 틀린 걸까
행복하길 바란다면
정말 널 보내야 할까
난 여전히 너를 원해
행복이란 이름 아래
끝내 잡지 못한 채로
이별 속에 서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