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네 한마디가
가슴 깊숙이 박혀와
어쩌면 이런 끝을
우린 예상했을까
너의 표정, 식어버린 눈빛
더 이상 난 알 수 없어
여기까지인 걸 알면서도
또 다시 너를 붙잡아
너의 표정, 식어버린 눈빛
더 이상 난 알 수 없어
여기까지인 걸 알면서도
또 다시 너를 붙잡아
차가운 말, 날 스쳐가
상처보다 더 아프게
외면하려 해봐도
깊이 베인 듯 남아 있어
시간이 흐르면 괜찮을까
이 고통도 무뎌질까
하지만 네가 남긴 흔적
쉽게 사라지지 않아
너의 표정, 식어버린 눈빛
더 이상 난 알 수 없어
여기까지인 걸 알면서도
또 다시 너를 붙잡아
차가운 말, 날 스쳐가
상처보다 더 아프게
외면하려 해봐도
깊이 베인 듯 남아 있어
뒤돌아선 네가 미웠어
하지만 더 미운 건 나야
이제는 끝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난 멈추지 못해
너의 말이, 너의 눈빛이
아직도 날 겨누고 있어
멈춰야 하는 걸 알면서도
난 그대로 서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