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마주한 그 눈빛 속에
말하지 못한 슬픔이 보여
거친 손끝이 내게 닿을 때
그대로 멈춰버린 나의 시간
멀리하고 싶던 그대였는데
어느새 내 마음을 채우네요
서툴지만 따스한 그 손길에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죠
당신을 믿어요, 언제나 곁에서
세상이 멀어져도 함께할게요
거센 바람 속에도 변하지 않아
이 사랑을 끝까지 안을게요
쉽지 않다는 걸 나도 알아요
그대가 지나온 길이 험했음을
하지만 이제 내 곁에서
조금은 편히 쉬어도 돼요
당신을 믿어요, 언제나 곁에서
세상이 멀어져도 함께할게요
거센 바람 속에도 변하지 않아
이 사랑을 끝까지 안을게요
처음엔 두려웠지만 알게 됐죠
그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
나를 위해 달라진 그대 모습
이제는 내가 안아줄게요
어두웠던 길도 함께 걸어요
이젠 두렵지 않아요
과거는 지나고 우리는 앞으로
끝까지 당신을 사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