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엔 없어 너도 돈도
지친 내 곁엔 어떤 도움도
필요치 않아 없어져 또
어차피 난 혼잔 걸 아니까
이제는 다른 것들에 닿고 싶지않아 또
생각이 바뀔진 몰라도
내 몸엔 가시가 이미 가득하다고
기억 해두고 싶어 지금의 감정 또
세상에 대한 내 작은 성화
어린아이의 투정에 불과하지 못할 이 변화
난 계속 길을 잃은 채로 걸어가고 있어
맞지 않는 퍼즐을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어도
어차피 None 맞춰도 봐줄 이 없어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다 의미 없어
내 이 미련스러운 마음 마치 내성
발톱처럼 나를 파고들어가 계속
그대 대신 내가 먼저 떠나리
못난 나를 버리고 만나 더 나은 이
이 가을 지나고 또 겨울이 와도
내 가슴보다 차갑진 않아
None
어차피 none
내곁엔 no one
말 없이 gone
이제는 none
어차피 none
내곁엔 no one
말 없이 gone
메모장 가득 가사를 채워도
온 집에 불 켜고 크게 음악 틀어도
감정은 밑빠진 독처럼 흘러가
이젠 없어 날 움직여줄 연료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어
내가 나였다는 것 조차도 잊고 싶어
그 누구도 나를 신경 안쓴단 걸 알아
너 역시도 나와 같은 마음이잖아
다 같이 있어도 느끼지 못해 외로운
내 마음은 외딴 섬 난파돼버린 채로
시선은 아래로 발걸음 반대로
모두가 말해도 안 들어 내 마음대로
놀다갈 테니까 다들 신경꺼
그 거짓 걱정 이제는 집어쳐
다 치워버린 마음의 방엔 아무 미련도
없으니 됐어 이제 더 편안해졌어
None
어차피 none
내곁엔 no one
말 없이 gone
이제는 none
어차피 none
내곁엔 no one
말 없이 g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