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해 지금 몇 시지
어젠 비가 왔나 봐
어색해
낯선 천장이 하얀 방안 모든 게
두 개의 달이 뜨는 밤이면
무엇이 두려웠었던 걸까
너의 죽음은 내 탓이 아냐
나를 버리지 마
그러니 내 안에 남아
함께 잠들자
그러니 내 안에 남아
함께 잠들자
누구도 슬프지 않아
금세 잊어가고
누구도 슬프지 않아
이제 우리들만
여전히 괴로운 거야
초라해 도망치는 게
다시 비가 내리고
공허해
네가 없이도 잘 살아가야 할 텐데
두 개의 달이 뜨는 밤이면
무엇이 두려웠었던 걸까
너의 죽음은 내 탓이 아냐
나를 버리지 마
그러니 내 안에 남아
함께 잠들자
그러니 내 안에 남아
함께 잠들자
누구도 슬프지 않아
금세 잊어가고
누구도 슬프지 않아
이제 우리들만
여전히 괴로운 거야
지금 몇 시지
어젠 비가 왔나 봐
어색해 낯선 천장이
하얀 방안 모든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