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침묵 속, 흔들리는 내 의지
스스로를 잃은 채 어둠을 헤매네
깨진 거울 조각을 모으듯
심연 깊숙이 숨겨둔 나를 찾아
나를 넘어서, 막힌 벽을 부숴
두려움조차 혁신의 불꽃이 되니
영원히 순환하는 운명 속에서
내 심연의 빛을 자유로 피워내
낯선 상처마저 결국 내 힘이 돼
은밀히 스며드는 희망이 날 부른다
Amor fati, 그 타오르는 의지
텅 빈 내 영혼을 다시 살아나게 해
다시, 나를 넘어서, 숨겨둔 꿈을 깨워
영원회귀의 무게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무너진 경계가 곧 새 길이 되어
한계를 뛰어넘는 내가 되리라
길 끝에 닿은 내 눈빛, 더는 흔들리지 않아
이제 내가 선택한 나의 길을 달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