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너를 부드럽게 감싸고
내 마음도 살며시 피어나네
살랑이는 바람 속 네 향기가
꽃잎처럼 날아와
하늘은 맑고, 구름은 가볍고
너와 나, 이 길 위를 걷고 있어
손끝에 닿을 듯한 설렘 한 조각
봄처럼 따스한 너의 미소
봄바람 불어와 너에게 닿으면
내 맘도 두근두근 너를 향해 가
손을 잡아줄래? 내게 속삭여줄래?
이 순간, 이 느낌 영원하길
꽃잎이 날리며 너를 감싸고
내 두 눈엔 너만 가득 번져와
살며시 네 손을 잡아볼까
이 순간을 기억할래
바람이 불고, 시간이 흘러도
너와 나, 언제까지나 함께일까?
수줍은 마음도 봄빛에 물들어
사랑이 피어나는 오늘
봄바람 불어와 너에게 닿으면
내 맘도 두근두근 너를 향해 가
손을 잡아줄래? 내게 속삭여줄래?
이 순간, 이 느낌 영원하길
떨어지는 꽃잎도 우릴 닮았어
시간이 흘러도 같은 자리에서
너와 나, 봄처럼 다시 피어나
내 사랑은 변하지 않아
봄바람 불어와 너에게 닿으면
내 맘도 두근두근 너를 향해 가
손을 잡아줄래? 내게 속삭여줄래?
이 순간, 이 느낌 영원하길
오늘도 너에게, 내일도 너에게
이 설렘을 가득 안고 갈게
봄바람이 우릴 감싸 안으면
우리 사랑은 영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