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침 사이사이까지 느끼게 하는
숨소리 하나까지 놓치기 싫은
이 마음을 어찌 보관해야 할까
급히도 짙어지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사랑이란 단어를 억누르려 해도
지나쳐버릴 마음이라도
상관없을 것 같아
도망칠 만큼 버겁지도 않은 것 같고
바람처럼 파도처럼 순간
바람처럼 파도처럼
영원을 확신하지 못하는 불안한 감정
입술은 쉬이 네게 사랑한다 얘기하네
지나쳐버릴 마음이라도
상관없을 것 같아
도망칠 만큼 버겁지도 않은 것 같고
바람처럼 파도처럼 순간
바람처럼 파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