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이 지나
머문 자리마다
흘린 그 향기가
달빛을 조명 삼아
흐린 추억들만
빛을 밝혀준다 (빛을 밝혀준다)
구름 길 따라가다
저 편 너머 어디
그때의 우리가 있을까
시간을 돌릴 수도
다시 널 잡을 수도
없다는 걸 알지만
미안해
이 말도 없이 널 다시 보기가
내겐 너무 힘겨워서 그랬어
웃으며 떠나보낸 널 지우지 못해서
가는 길 아프지 않길
행복하게만 웃길
꿈에서라도 돌아오지 않길
너란 꽃을 담아
너란 바람 따라
흘러 날아간다 멀리 흩어진다
너란 꽃을 담아
너란 바람 따라
흘러 날아간다 멀리 흩어진다
너란 바람 따라 woo woo
너란 바람 따라 woo woo
너란 꽃을 담아 woo woo
너란 꽃을 담아 woo woo
멀어지는 뒷모습 보면서
후회하지 않기로 맘먹고
너와 나에 대한 그 모든 걸
그 자리에 다 버리고 왔어
말하지 못한 아까운 감정
표현 다 못한 내 모든 말도
이젠 다 안녕 이젠 다 안녕
이젠 아직도 내 맘에 넌 살아
다신 널 볼 수는 없다는 생각에 미쳐
잠시 동안 붙잡아보려 했어
웃으며 떠나가는 널
잊지 못해서
가는 길 아프지 않길
모든 걸 잊고 살아가길
꿈에서라도 눈물 흘리지 않길
너란 꽃을 담아
너란 바람 따라
흘러 날아간다 멀리 흩어진다
너란 꽃을 담아
너란 바람 따라
흘러 날아간다 멀리 흩어진다
너란 바람 따라 woo woo
너란 바람 따라 woo woo
너란 꽃을 담아 woo woo
너란 꽃을 담아 woo woo
네가 없을 시간과
내가 없는 너의 순간을
꽃향기에 담아
여기 남겨두길
너란 꽃을 담아 (yeah)
너란 바람 따라 (oh no)
흘러 날아간다 멀리 흩어진다 (흩어진다)
너란 꽃을 담아
너란 바람 따라
흘러 날아간다 멀리 흩어진다
너란 바람 따라 woo woo
너란 바람 따라 woo woo
너란 꽃을 담아 woo woo
너란 꽃을 담아 woo 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