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gamco ]
살아야 됩니까
벌어야 됩니까
웃어야 됩니까
울어야 됩니까
죽어야 될 시간이 운명이라 정해져있다면 알자 좀
고민만 고민만 하다 갈 듯한 촉이 와
너도 그래 그치 알어 그치
가려워지네 손끝이
혼자라면 죄를 지겠어
내가 낸 세금이 주는 밥 먹고 살겠어
집 걱정없이 사슬 안에 발 뻗겠어
X새끼들 입술에다 가래 뱉고
굳이 꿀꺽 화를 삼킬 필요도 없네 또
촌스럽게 들리던 단어였던 행복
행복 행복
XX 그거 때문에 나만 반대로 가고 있는 듯 해
모르겠어
내 인생은 네모 모양인가 꿈적하질 않네
행복 그거 그림의 떡
하나 둘 난 뭔가 자극이 필요해
삶의 정적을 깨우는 것들은 해로운 것 뿐
혼자란게 너무나도 싫을때가 있지만
함께라는 단어와 나라는 인간 사이의 괴리감
화면속의 세상 보면서 느끼는 대리만족
시간은 잘만 가네 떠나가는 어린 날
단 1초라도 조금 더 더 부여잡고 싶은 날
요즘 사는건 어때라는 말에
괜시리 또 작아진 어깨
자유롭게 사는 게 제일 멋진 줄만 알았지
하루 한달 쌓여가는 치뤄야 될 댓가
의미없는 그 숫자들을 계산하지 매일밤
착각마 다 성공의 근처까지는 간다고
잠시 가둬 오만했던 꿈들은 다 구류중
살다보니까 남들은 민폐 끼치는 부류들
죄다 그딴 놈들이 잘먹고 잘살더라고
눈치 보며 정해지는 그 가치와 기준
거기 맞춰 변해가는 인간들 줄 서 대기중
머리는 단정하게 또 수염도 좀 자르고
야 잘나가는 놈들 너도 소개시켜줄께
좀 뻣뻣하게 굴지말고 고분고분 굴게
어련하겠어 이제보니 다 비슷한 꼴이지
잔뜩 늘어놓지만 결국엔 다 돈벌이지
짐승이 부러울 때
또는 나무나 화분에 담긴 꽃들 뭐 그럴 때 있을 걸
죽기 전에 뭔가 대단한 걸 남기고자 맘 먹고 살지만
현실은 요만한 문제에도 요동치지
불안한 심리
비참해지는 경험들이 뒷 이야기들을 전개시키지
내 인생 인생
운명은 이미 태어남과 동시에 완성된 DVD
퇴근 뒤 빈집 내 갇힌 별볼일 없는 진지함이기에
일일이 따져들지 않고 심심히 휴식인 이 삶
부지런히 취직이 취미
안정적인 기미는 보인 적 없이 삐 소리 나는
위험한 그 흐름 뿐이지 ShXX
살날을 걱정 피식 웃고 죽음과 좁히는 거리
비집고 들어갈 구멍이라도 있다면
운명 행운 기회
죄다 망쳐놓은 작자는 나 자신이지 뭐
이런 씨빠빠룰라
더는 맥 풀린 한탄 마저 지긋지긋
한숨과
아저씨가 된 지금
가족껜 비밀
그러면 누가 이 꼬라질 알아줄까
이미 일어나버린 비극
Mama dont cry
확실히 죽음이 덜 무서워진 기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