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언제나 같은 시간에
항상 같은 곳에서
마주치는 익숙한 사람들
무표정한 얼굴엔
관심 없는 시선
누군가 벽에 그린 낙서들 같네
오늘의 내 모습도
다르진 않겠지
습관적인 단정한 옷차림
잠시 멈춘 차창에
비친 내 얼굴과
모르는체 서로 외면을 하네
우- 우- 우-
그렇게 또 시간은 가겠지
우- 얼마나 지나갔을까
네 모습이 그려져도 웃게 돼
언제나 같은 시간에
집으로 향하는
매일 만나는 모르는 사람들
나처럼 모두 오늘도
별일 없었겠지
그리고 너도 괜찮았기를 바래
우- 우- 우-
그렇게 또 시간은 가겠지
우- 얼마나 지나갔을까
네 모습이 그려져도 웃게 돼
우- 우- 우-
그렇게 또 시간은 가겠지
우- 내일 너의 하루엔
우연같은 행운도 찾아 오기를
우- 우- 우-
그렇게 또 시간은 가겠지
우- 얼마나 지나갔을까
네 모습이 그려져도 웃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