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작고 약했어
니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안 보였다 말하겠지 알아
난 뭘 참는지도 몰랐어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
그 정돈 아니었다 하겠지 아마
넌 작고 작은 날 더 작게 만들고
윽박 질러 무릎 꿇려
기어이 복종하게 해
옅어지는 내 냄새
증발해 간 내 존재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 곳엔 아무도 없었다
내 절망을 비웃고 절규를 탓해
상처는 헤집어지고 흉터는 놀림감이 돼
내 방황을 경멸해 증오는 나의 힘
저녁은 가까워지고 하루가 억만년이 돼
넌 작고 작은 날 더 작게 만들고
윽박 질러 무릎 꿇려
기어이 복종하게 해
옅어지는 내 냄새
증발해 간 내 존재
내 절망을 비웃고 절규를 탓해
상처는 헤집어지고 흉터는 놀림감이 돼
내 방황을 경멸해 증오는 나의 힘
저녁은 더러워지고 하루가 억만년이 돼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 곳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