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에 내리는 비가
네 생각을 데려와
흐린 하늘처럼
애매한 우리 사이
마주 보며 웃던 날들이
어느새 희미해져 가
다시 돌아갈 수 없다면
새로 시작하자 우리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이 계절
서로를 바라보며 약속했던 그날
어떤 폭풍우가 와도 놓지 않을게
이제는 알아 이게 진짜 사랑인 걸
힘들었던 날들도
네가 있어 견뎌냈어
작은 다툼조차도
우리를 더 강하게 해
서툴렀던 우리의 시작이
이제는 가장 빛나는 추억
실수투성이였던 그때가
지금은 가장 소중한 선물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이 계절
서로를 바라보며 약속했던 그날
어떤 폭풍우가 와도 놓지 않을게
이제는 알아 이게 진짜 사랑인 걸
널 만난 건 기적이야
내 삶의 반환점
이제 우리 함께라면
영원할 수 있어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이 계절
서로를 바라보며 약속했던 그날
어떤 폭풍우가 와도 놓지 않을게
이제는 알아 이게 진짜 사랑인 걸
영원히 함께할 우리의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