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HOMEBOY ]
다시 봄이 찾아왔지
그리고 너는 이제 없지
모든 것이 달라졌어
내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너를 다시 만난 다면
네게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잘 지냈냐 물어볼까
아님 그냥 모른 척을 할까
나는 그냥 나고 싶어
너무 복잡하게 생각 그만하고 파
이젠 너를 보내줄게
그냥 예쁜 추억 이면 이젠 충분해
모든 것이 여전한데 달라진 게 너무 많아
매일 아침 눈을 뜨면 다른 생각하잖아
너무 깊은 고독감에 몸서리를 치다가
예전 사진 꺼내보며 혼자 몰래 울잖아
다른 역에 내리게 된 너와 나의 이야기
서로밖에 없던 우린 남이 되어 지나치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 많은 갈림길에 서롤 그냥 지나치지
다른 역에 내리게 된 너와 나의 이야기
서로밖에 없던 우린 남이 되어 지나치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 많은 갈림길에 서롤 그냥 지나치지
널 다시 만날일이 없다
생각 들은 뒤 몇년이 지나
지하철에 타니 익숙한
너를 만나 인사해 어색한
나는 식은땀이 흐르고
지하철엔 정적만 정적만
난 그냥 별 생각없이 너의 옆으로 가
그냥 잘지냈냐는 말
그리고 우린 내려 각자
다른 역에서
다시 언제 보겠어
연락도하지 않겠어
라는 다짐 하고 서
그게 맞지
그때 아픔도 별거 아닌듯 하지만
난 길가에 오래서있다가
집에
집에
집에
집에
다른 역에 내리게 된 너와 나의 이야기
서로밖에 없던 우린 남이 되어 지나치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 많은 갈림길에 서롤 그냥 지나치지
다른 역에 내리게 된 너와 나의 이야기
서로밖에 없던 우린 남이 되어 지나치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너무 많은 갈림길에 서롤 그냥 지나치지
다시 봄이 찾아왔지
그리곤 너는 이제 없지
모든 것이 달라졌어
내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네가 가엽다가 다시 미워져
연락해 볼까 하다가 지웠어
자나 깨나 오로지 서로가 다였던
우리의 슬픈 이야기는 이여 져
우연히 길에서 만나도
우리 어색하지 않기로 해
자연스레 물 흐르듯이
그래그래 모두 그런 거지
산다는 게 모두 그런 거지
사람은 모두 외로운 거지
사람들은 내 마음을 모르지
너만 내 마음을 알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