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LONE(론) ]
아스러져 갈 시간 선에 꼬리를 쫓으며
결말을 다시 쓰려 발악해
그 페이지만 때 타
한숨을 조각내며 서린 눈물을 머금고
듣고야 마는 듣기 싫던 대답
거친 소용돌이가 우리 입술에 닿을 때
들춰져 버린 마음 엉망이 된 상태
왜 잔잔해진 지금이 더 어지러운 걸까?
미뤘던 결말의 대목
길었던 둘만의 이야길 끝내
차마 못 한 이 말을 단 하나로 점찍고
함께 했었던 많은 꿈
우리에서 나눠진 너와 난
가끔 서로를 그리며 뒤돌아보겠죠 (whoa)
같이 써온 크레딧 속
우리 둘만 아는 막을 웃으며 내려
끝나도 미소는 엔딩요정인채로 (hey)
Whoa, whoa
안쓰러운 희망의 끈을 쥔 채 발 묶인대도
날 두고 떠나려는 시간은 못된 악당 같아
닿을 순 없지만 느낄 수 있게 흔적을 남겨놔
그 마지막 이름에 우린 함께니까
Yo 너 없이 걷는 이 길은 모조리 가시밭
허전함이 가시지 않아
흐린 내 눈은 분명 이 머저리 날씨 탓
네 마음의 문에 진심이 간절히 다시 닿길
바라도 메아리치는 목소리가 싫다
외로운 길에 혼자서 계속
의미 없는 방황의 끝에
참아보다 금방 쏟아져 버린 나의 슬픔
함께 했었던 많은 꿈
우리에서 나눠진 너와 난
가끔 서로를 그리며 뒤돌아보겠죠 (whoa)
같이 써온 크레딧 속
우리 둘만 아는 막을 웃으며 내려
끝나도 미소는 엔딩요정인채로
다시 너와 처음으로 돌아간대도
수없이도 절대 사랑하게 될 거야
괴로워도 난 참아
이대로 막 내릴 때 웃음 지을게
곧 비춰질 결말에 다다른 뒤엔
함께 했었던 많은 꿈
우리에서 나눠진 너와 난
가끔 서로를 그리며 뒤돌아보겠죠 (whoa)
같이 써온 크레딧 속
우리 둘만 아는 막을 웃으며 내려
끝나도 미소는 엔딩요정인채로
Whoa, whoa
엔딩요정인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