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네요 그래서 더욱더
그대 얼굴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해
그리운 내 맘 고이 접어
바람에 날려 그대에게 전해요
들을 수도 없지만 만질 수도 없지만
계속 생각나요
연둣빛 계절이 다가오면 잊을까
다시 돌고 돌고 돌아 제자리
꽃이 진다는 건
그 누군가의 잘못이 아니란 걸 알아
다시 필 때까지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믿어
그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
저 먼 곳 어딘가 그곳에
그대가 있을까요 아득해져 만 가는 기억
보고 싶은 맘 손끝에
가득하게 눌러 담아 편지를 보내요
전할 수도 없지만 읽을 수도 없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인 걸요 그저 이렇게
마음 아파 어쩔 수도 없어요
꽃이 진다는 건
그 누군가의 잘못이 아니란 걸 알아
다시 필 때까지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 믿어
그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
꽃이 진다는 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야
날이 좋네요 그래서 더욱더
그대 얼굴 보고 싶은 마음 간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