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 이제 멈추고 따스한 기운 스며들어
꺼껄 얼었던 대지 위로 새로운 숨은 춤을 추네
길었던 겨울밤 끝에 희미한 한숨 곁에
차가운 눈물 뺨을 스쳐도 괜찮아 이제는 웃어
움츠린 어깨를 펴고 하늘을 우러러보니 저 위로
따스한 햇살이 춤을 춰 봄이 왔어 내 맘 속으로
얼어붙은 심장은 녹아내려 새 출발 새 시작
슬픔은 뒤로 어둠에서 탈출 새 빛을 향해
봄이 온다 느껴져 온 세상 가득히 가슴 벅차 오르네
꽃이 핀다 내 맘도 깊은 곳에서 새싹 돋아 나네
봄이 온다 느껴져 온 몸에 벅차게 전율 가득해
바람 분다 이 기분 저 하늘 위로 날아 갈듯해
(간주)
꽃샘추위 마지막 몸부림 곧 녹아 내릴 걱정은 버려
개나리 진달래 벚꽃 향연 봄의 노래 새로운 멜로디
자전거 꺼내 강변을 달려 시원한 바람 내 뺨을 스치네
도시락 싸 들고 소풍 떠나자 봄날 만끽하며 웃음꽃
봄이 온다 느껴져 온 세상 가득히 가슴 벅차 오르네
꽃이 핀다 내 맘도 깊은 곳에서 새싹 돋아 나네
봄이 온다 느껴져 온 몸에 벅차게 전율 가득해
바람 분다 이 기분 저 하늘 위로 날아 갈듯해
늪 같던 시련에 발이 묶여도 괜찮아 다 괜찮아
봄비는 내 눈물 씻어주고 상처 위에 새 싹
단단했던 땅이 녹아 새싹을 틔워 희망을 속삭여
상처는 아물고 새살이 돋아 꽃처럼 피어나 활짝
봄이 온다 느껴져 온 세상 가득히 가슴 벅차 오르네
꽃이 핀다 내 맘도 깊은 곳에서 새싹 돋아 나네
봄이 온다 느껴져 온 몸에 벅차게 전율 가득해
바람 분다 이 기분 저 하늘 위로 날아 갈듯해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지난 겨울 돌아봐
아픔과 슬픔 모두 잊고 새 봄을 맞이해
따스한 봄 햇살 아래 나의 몸을 맡기고
새 시작 향한 용기 내 안에 채우고
봄이 온다 느껴져 온 세상 가득히 가슴 벅차 오르네
꽃이 핀다 내 맘도 깊은 곳에서 새싹 돋아 나네
봄이 온다 느껴져 온 몸에 벅차게 전율 가득해
바람 분다 이 기분 저 하늘 위로 날아 갈듯해
(간주)
봄이 온다 느껴져 내 안에 가득히
겨울은 끝났어 새 희망 피어나리
새 봄 새 시작 새 희망
봄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