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시간이
나를 만든 걸 알아
지친 밤이 모아둔
기억까지 소중해
투명해질 한숨도 이젠
눈 감으면 사라져
매일을 지나 알게 된 선물
제 자릴 또 걷고 걸어
계절을 입은 눈물로
느려도 좋은 나의 길
늘 꿈꾸며 살아
뭘 버리고 갖게 될까?
늘 오늘의 나로 충분해
알 수 없지만 내일도 오늘처럼
바람 불면 좋을 거야
내 맘의 작은 힘
두근거린 순간들
고맙다는 혼잣말
상처들도 지워가
차갑게 또 외롭던 날엔
거울 속에 나를 봐
잘했다며 꽉 안아주던 밤
지금을 더 끌어안아
기억의 계단을 건너
눈물을 삼켜 영원히
내 꿈에 피어나
뭘 버리고 갖게 될까?
늘 오늘의 나로 충분해
알 수 없지만 내일도 오늘처럼 oh
Oh, oh
매일이 달라 두렵던 날은 이젠 지워 ooh, oh
지금처럼만 내일도 오늘처럼
모든 걸 더 끌어안아
내일도 난 꿈을 꿀 거야
알 수 없지만 내일도 오늘처럼
다시 웃어 지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