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aturing Philos ]
붉은 구름 사이로 저 멀리 그리운 너
창공을 가르는 커다란 날개
빛으로 물든 눈부신 네 깃털
바람이 불어와 내게 너와 함께 하는 지금
두 눈을 감고 흐르는 이 순간을 느끼네
두 팔을 벌려 안으면 너와 함께 하는 지금
두 눈을 감고 흐르는 이 순간을 느끼네
핏빛 하늘 사이로 어둠이 밀려오네
모든 게 사라질 순간이 와도
너의 눈 속에 두려움은 없네 오
닿을 수 없는 시간에 끝 너머 날아가는 너
두 눈을 감고 흐르는 이 순간을 느끼네
두 팔을 벌려 안으면 너와 함께 하는 지금
그토록 찾아 헤맸던 그 모든 것의 키
바람이 불어와 내게 너와 함께 하는 지금
두 눈을 감고 흐르는 이 순간을 느끼네
두 팔을 벌려 안으면 너와 함께 하는 지금
두 눈을 감고 흐르는 이 순간을 느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