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적막 속에서
그대 이름을 불러보네
멀어진 추억의 조각들
내게로 돌아올 수 있을까
늦은 고백이라도
그대에게 전하고 싶어
바보 같던 나의 지난날
이제서야 미안하다고
손끝의 주름마저도
내겐 사랑이었음을
그대가 없인 텅 빈 하루
허전함이 날 채우네
너무 늦어버린 후회 속에
그대 향한 마음을 꺼내
다시 돌아올 수는 없지만
이 마음을 알아줘
늦은 고백이라도
그대에게 전하고 싶어
남겨진 사랑의 흔적들
내 삶의 전부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