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선 말들에
찢기고 피가 났어요
스멀스멀 올라오는
통증엔 불이 나요
눈시울이 붉어지고
호흡이 가빠도
그럼에도
아주 뻔뻔하게 구네요
햇살같이 웃음 짓네요
고마워요 그대
사랑해요 많이
바보 같은 나를 미워하지 마요
고단했던 하루
아름다운 노을처럼
잠시 같이 행복을 나눠요
난 잠깐의 휴식이 될게요
고개를 푹 떨군 채로
걸어가다 마주한
상처투성이 내 모습
안쓰러워 보여 참
알아 달라는 말은 아니에요
푸념 가득 쓸 곳이 없어서 mm-mm
다시 돌아갈게요
고마워요 그대
사랑해요 많이
바보 같은 나를 미워하지 마요
고단했던 하루
아름다운 노을처럼
잠시 같이 행복을 나눠요 mm-mm-mm
난 잠깐의 휴식이 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