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떠나간 마음들을 이어붙이고
다시금 사라질 시간들에 머무르네
나도 알아 영원한 건 없단 것쯤은
내게 오는 불안은 반갑지 않지만
언제든 찾아오는 걸
어떤 위로도 와닿지 않는 마음들은 어떻게 달래야만 하는지
내 방안에 떠다니는 기억은 나이를 먹지도 않으니 이젠 모든 게
아 익숙해져만 가네
나 여전히 모르겠어도
금세 또 자라난 몸들이 숨을 틔웠으니
슬픔도 담담히 전할 수 있게 됐어
나도 알아 영원한 건 없단 것쯤은
어차피 헤어질 걸 다 알면서도
다시 널 만날 거니까
어떤 위로도 와닿지 않는 마음들은 어떻게 달래야만 하는지
내 방안에 떠다니는 기억은 나이를 먹지도 않으니 이젠 모든 게
아 익숙해져만 가네
나 여전히 모르겠어도
익숙해져만 가네
나 여전히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