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지겨워 이젠 그만 놓을래 난
누구든 상처 주고 상처받기 싫겠지
언젠가 또 잊고 되풀이하지 않도록
다짐을 하고 또 하고 또 해봐도 또
쉽게 잊어버리고
금세 또 좋아지고
다시 상처받고
계속 반복되는데
믿음은 바닥나고
의심만 커져가고
겁만 많아지고
그렇게 외로워져
또 속고 속여오면서
난무한 빈말 속에서
진심은 존재하는지
어디에 어디에 있긴 한가
속이고 속여오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심이 존재하는지
기웃대 기웃대 있을까 봐
쉽게 잊어버리고
금세 또 좋아지고
다시 상처받고
계속 반복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두려움은 점점 더
눈덩이가 구르듯
계속 커져가네
또 속고 속여오면서
난무한 빈말 속에서
진심은 존재하는지
어디에 어디에 있긴 한가
속이고 속아오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진심이 존재하는지
기웃대 기웃대 있을까 봐
다 지겨워 이젠 그만 놓을래 난
누구든 상처 주고 상처받기 싫겠지
언젠가 또 잊고 되풀이하지 않도록
다짐을 하고 또 하고 또 해봐도 또
또 -